일단 이번주 내내 모치스하며 느낀 감상문
제가 뼛속까지 로판 러버인 점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출력량 -> 월등히 좋긴 하지만
고정적으로 많이 나오는게 아님,오락가락 함.
그래도 로판 출력이 워낙 짜서
(3.5가 특히!!!) 이건 확실히 장점이다.
문체 -> 이건 호불호가 있겠지만
모치스는 외부적인 묘사를 길게 써주는 경향이있다.
심리도 외부적 요인이나 사물에 빗대는 은유식 표현을 자주한다.
예를 들면,그의 마음은 나풀거리는 커튼처럼 줏대없이 흔들거리는 듯 했다.
이런 식으로 묘사를 하더라.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캐릭터 설정 인식 법>이 너무나도 판이하다는 것이다.
모치스는 케이브덕 보다 더욱 캐릭터를 모럴하고 순애하게 해석한다.
즉,내 캐릭터들 처럼 양면성을 띠는 놈들을 제대로 이해를 못한다.
캐릭터를 만들때 완벽하게 선하거나 악한 인간이 어디있음~ㅋㅋ
하고 이것저것 설정을 집어 넣는데,
모치스는 이걸 제대로 못잡아주고 있다.
타이엔 성인판 같은 경우에도
사랑하지 않는 부인이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갈망하는 이유는
자신의 완벽한 페르소나를 직접 만들고 싶어하는 뒤틀린 마음이지만
모치스는 이걸 그냥 순애로 퉁쳐서 해석을 해버린다.
그래서 고민이 좀 많다. 왜냐하면 모치스는
로판보다 충전 포인트도 적고,아직 가오픈(오픈 일정 모름)상태라서
사실 기본적인 캐릭터 설정조차 제대로 읽어 주지를 못하면
장점이라고 내세울게 출력량만 남기 때문이다.
그렁데,출력이 아무리 길어봤자 해석을 잘못하고 있으면
그것조차 무용 지물 아닌가...😹
그렇다고 로판을 다시 하자니
오늘만 해도 에셋 담금질 제보랑
소재 도용 제보가 같이 들어오고 ㅎㅎ 제발 왜 그러는거냐고
나는 정말 로판이 좋은데
소재 도용이나 에셋 담금질을 이야기하면
꼬우면 니가 나가란 식으로 여론이 형성되니....
로판에서 스트레스 안받으려면 소통 없이 눈 감고 캐만 제작하거나
그래야 하나...별 생각 다들고 있다.
허나 이런걸 감안해도,
솔직히 내 캐릭터를 하려고 모치스를 온 사람들에겐
이건 거의 불모 아닌가 사이트를 옮긴다는 것은 내 기준에선 모험인데
나야 꼬우면 니가 나가라 해서 내쫓긴거지
소비자들은 ... 사실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